x 좋아요 늘리기 전 731부대원 ‘94세 일본인’, 79년 만에 하얼빈 방문해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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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8-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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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좋아요 늘리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생화학전 부대인 제731부대에서 복무했던 시미즈 히데오(94)가 13일 부대 주둔지인 하얼빈을 찾아 일본군의 전쟁범죄를 증언하고 사죄했다.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입국한 시미즈씨는 이날 오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핑팡구의 ‘중국 침략 일본군 731부대 죄증진열관’(731부대 전시관)을 찾았다. 그는 14세이던 1945년 3월부터 8월 14일까지 4개월여간 731부대 소년대에서 복무했다.시미즈씨는 부대 본부 건물이 있던 자리, 부대 지휘관 사무실, 표본실, 실험실 등을 둘러보며 자신의 경험을 증언했다. 그는 표본실에서 인체 장기가 포르말린과 함께 담긴 병을 보며 실험에 사용된 수감자들의 뼈를 수집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오전 10시30분쯤 전시관 내 마련된 ‘사죄와 반전·평화의 비’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시미즈씨가 중국 땅을 밟은 것은 패전으로 부대와 함께 하얼빈을 떠난 지 79년 만이다. 그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