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59)이 유임됐다.정부는 26일 조지호 경찰청 차장(55)과 김광호 서울청장을 유임하는 등 경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김희중 행정안전부 경찰국장(58)은 인천경찰청장에, 김수환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54)은 경찰대학장에 내정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말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신한철씨(당시 27세·사진)의 유족이 고인의 모교에 조의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서울시교육청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신씨의 조의금으로 모인 8791만5000원은 서울발산초등학교와 신월중학교, 광영고등학교에 전달된다.신씨는 지난해 10월29일 이태원 핼러윈 축제에서 사진을 함께 찍자는 행인의 제안에 응했다가 함께 간 지인들과 멀어졌고, 이후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했다. 누나 신나라씨...
언젠가부터 ‘선을 넘는’ 사람들이 많아진 느낌이다. 예의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 다른 사람의 기분 따위 생각하지 않고 제멋대로 구는 이들…. 예전에는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것들이 점차 힘을 잃고 사라져가고 있다. 과연 세상은 점점 나빠져 가는 것일까.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옛날이 좋았고 갈수록 살기가 힘들어지며 요즘 것들은 예의없다는 결론으로는 세상을 이해할 수 없다. 선을 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사실에는 보다 중요한 이유가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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