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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좋아요 구매 서른살 공무원 떠난 빈 책상에 남은 책은 ‘무너지지만 말아’였다[어느 젊은 공무원의 죽음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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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6-24 10:54 조회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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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좋아요 구매 올해 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반직 공무원은 언론 보도 등으로 알려진 인원만 8명이다. 과도한 업무 부담과 직장 내 괴롭힘, 악성민원 등 다양한 이유로 사망했다. 특히 임용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은 이들도 많았다. ‘철밥통’이라 불리던 공무원 사회는 어쩌다 젊은 공무원의 무덤이 됐을까. 숨진 청년 공무원 두 명의 이야기를 깊이 들여다봤다. 20~30대 공무원들이 이야기하는 공무원 생활의 어려움도 들었다. 3회에 걸쳐 연재한다.경남 양산의 보건직 공무원이었던 김수진씨(30·가명)는 지난 2월2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책상 위엔 그가 쓰던 다이어리가 놓여 있었다. ‘하루 한 끼 건강한 음식 먹기’ ‘수영 배우기’ 그리고 브로콜리·바나나·저지방 우유가 들어간 건강식 제조법을 적은 것이다. 브로콜리 옆에는 작은 글씨로 ‘노화방지·면역체계 강화·피로회복’을 썼다. 한창이었던 젊음을 더 건강하게, 더 단단하게 보내려는 의욕이 다이어리 곳곳에 남았다.책장 한편에는 수진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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