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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개발 어려운 노후 저층주택 ‘개별 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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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3-18 13:28 조회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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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재개발이나 모아타운 추진이 어려웠던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 소규모 노후 저층주택의 정비를 지원하기 위해 용적률 완화, 공사비 대출, 세제 감면 등 혜택을 준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휴먼타운 2.0’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휴먼타운 2.0은 최소 1500㎡ 이상의 부지에 중층 아파트를 건립하는 모아타운(모아주택)과는 달리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의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휴먼타운은 오세훈 시장이 과거 재임 시절인 2010년 도입했던 사업으로, 전면 철거 후 아파트를 짓는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기존 저층 주거지를 보존하면서 도로·공원 등 기반 시설을 강화하는 ‘보존형 정비사업’을 표방한다.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구로구 구로동 85-29번지, 중랑구 망우동 422-1번지 등 시범사업지 3곳을 선정해 우선 추진한다. 향후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이나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에서 대상지를 늘려갈 계획이다.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일대는 자연경관·고도지구, 제1·2종 주거지역으로 2018년 2월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구로구 구로동 85-29번지 일대는 제2종 주거지역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지정을 추진 중에 있다. 중랑구 망우동 422-1번지 일대는 제1종 주거지역이다.
서울시는 휴먼타운 2.0 사업에 선정된 지역에 용적률·건폐율 등 건축기준 완화, 건축 인스타 팔로우 구매 관계 전문가의 컨설팅 지원 등을 지원한다. 금융 지원으로는 건축물 신축 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가구당 7000만원의 공사비 대출이나, 대출금액의 90%를 보증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리모델링 시 최대 6000만원까지 공사비도 보조한다.
원주민 건축주의 재정착 및 사업성 확보 등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동별 또는 부분별 신축매입임대 약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생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마을·주택관리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도로·공용주차장 등 기반 시설도 정비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휴먼타운 2.0은 각종 개발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해결책이라며 다가구·다세대주택 공급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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