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병·의원 휴진 ‘다양한 사정들’···“오늘 에어컨 청소·대청소하는 병원 왜 이리 많나”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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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6-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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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의과대학 증원 정부 정책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 휴진으로 동네병·의원들까지 문을 닫은 18일 병원들이 내건 ‘다양한 사정들’이 회자하고 있다. ‘내부 공사’부터 ‘의사 부재’까지 각양각색의 휴진 사유가 나오자 일부 시민은 왜 당당하게 파업하지 못하냐고 꼬집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일부 병·의원들이 문을 닫으면서 내건 휴진 사유들이 공유됐다. 병원들의 휴진 사유는 크게 ‘내부 공사형’과 ‘의사·직원 부재형’ 등 두 가지로 나뉘었다.
내부 공사형으로는 ‘내부 단수공사’, ‘내부 전산망 점검’, ‘시설정비’, ‘방수공사’, ‘병원 대청소’ 등이 많이 내걸렸다. 이미 더위가 찾아온 여름철인데 ‘에어컨 청소’를 휴진 사유로 써 붙인 병원도 있었다고 한다.
부재형 사유로는 ‘여름휴가’가 대표적이었다. ‘학회 참석’ 또는 ‘원장 건강검진’을 이유로 내건 병원도 있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비판이 쏟아졌다. 병원들이 내건 휴진 사유 자체를 못 믿겠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파업’에 동참하기 위해 병원 문을 닫았으면서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해 다른 사유를 내거는 ‘꼼수’를 쓴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요즘 미세먼지가 심한지 오늘 에어컨 청소나 대청소를 하는 병원들이 많으니 가기 전에 꼭 확인하고 가자고 비꼬면서 휴진 병원들의 안내문을 공유했다. 다른 누리꾼은 정말 내부 공사를 하는 거였다면 공지를 더 일찍 했을 것이라며 사실상 오늘 내건 것은 파업에 동참한 것이나 마찬가지 아니냐고 말했다.
파업도 당당하게 못 하냐. 파업과 담합이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다며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다른 누리꾼은 혼자서 마음속으로 ‘파업한다’면서 연차를 쓰는 직장인 같다며 사실상 파업인데 이유가 있어서 쉬는 척을 하다니 비겁하다고 했다. 또 어쩐지 병원이 이유는 안대고 ‘18일을 피해 17일이나 19일 등 18일의 앞뒤 날짜로 예약을 잡으라’고 안내하더라며 왜 파업한다고 말은 못 하냐는 말도 나왔다.
일부에선 ‘휴진 병원 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하면서 ‘불매운동’을 결의하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휴진하는 병원 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거르겠다 리스트 만들어서 돌리자는 반응이 나왔다.
원래 매주 화요일 정기휴진해온 병원들에선 억울함을 호소하는 ‘웃픈 상황’도 벌어졌다. 화요일마다 쉰다고 소개한 병원 관계자는 한 커뮤니티에서 원래 화요일에 쉬는데 때마침 휴진 움직임이랑 겹쳤다며 이미 정기휴진일을 알고 있는 단골 환자들도 어제 휴진 여부를 묻는 전화를 엄청 했다고 했다.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인공지능(AI)의 통제력 상실과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AI가 인류에 미칠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세계적 빅테크들이 앞다퉈 자구책을 내놓는 흐름의 연장선이다.
네이버는 17일 자체 기술 채널 ‘채널 테크’를 통해 AI 안전성 실천 체계인 ‘네이버 AI 안전 프레임워크(ASF)’를 발표했다. 네이버가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모든 과정에서 잠재적 위험을 인식·평가·관리하기 위한 대응체계다.
네이버 ASF는 AI 시스템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통제력 상실 위험’과 ‘악용 위험’으로 정의했다.
인간이 AI 시스템에 손쓰지 못하게 되는 통제력 상실 위험은 ‘AI 위험 평가 스케일’을 통해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한다. 현존 최고 성능의 AI 시스템을 ‘프런티어 AI’로 정의하고, 이 기술 수준에 해당하는 AI 시스템은 3개월마다 위험 평가를 한다. 시스템 능력이 기존보다 6배 이상 급격히 증가할 땐 추가 평가를 진행한다.
악용 가능성에는 ‘AI 위험 평가 매트릭스’를 적용한다. 이는 AI 시스템의 사용 목적과 안전조치 필요성 정도에 따라 각각 다른 방법으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위험을 관리한다. 예를 들어 생화학 물질 개발처럼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AI 시스템은 특별한 자격이 있는 사용자에게만 제공해 위험을 완화한다. 안전조치 필요성이 높다면 추가적인 기술적·정책적 안전조치를 통해 위험이 완화될 때까진 배포하지 않는다.
아울러 네이버 ASF를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AI 안전성 체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다른 국가의 정부나 기업과 해당 국가의 언어와 고유 데이터를 활용한 ‘소버린 AI’를 공동 개발하면서 특정 문화권에서 성립될 수 있는 AI 시스템의 위험을 식별하겠다는 것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는 한국에서 소버린 AI ‘하이퍼클로바 X’를 개발한 경험을 통해 문화적·지정학적 상황과 지역적 이해가 AI의 성능뿐만 아니라 안전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증했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삼성전자, 구글 딥마인드,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앤트로픽 등은 지난달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프런티어 AI 안전 서약’에 동참했다. 최첨단 AI 모델의 위험을 측정하기 위한 안전 프레임워크를 게시하고, 임계 수준을 넘어서는 위험을 완화하지 못하면 모델을 개발하거나 배포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일부 병·의원들이 문을 닫으면서 내건 휴진 사유들이 공유됐다. 병원들의 휴진 사유는 크게 ‘내부 공사형’과 ‘의사·직원 부재형’ 등 두 가지로 나뉘었다.
내부 공사형으로는 ‘내부 단수공사’, ‘내부 전산망 점검’, ‘시설정비’, ‘방수공사’, ‘병원 대청소’ 등이 많이 내걸렸다. 이미 더위가 찾아온 여름철인데 ‘에어컨 청소’를 휴진 사유로 써 붙인 병원도 있었다고 한다.
부재형 사유로는 ‘여름휴가’가 대표적이었다. ‘학회 참석’ 또는 ‘원장 건강검진’을 이유로 내건 병원도 있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비판이 쏟아졌다. 병원들이 내건 휴진 사유 자체를 못 믿겠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파업’에 동참하기 위해 병원 문을 닫았으면서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해 다른 사유를 내거는 ‘꼼수’를 쓴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요즘 미세먼지가 심한지 오늘 에어컨 청소나 대청소를 하는 병원들이 많으니 가기 전에 꼭 확인하고 가자고 비꼬면서 휴진 병원들의 안내문을 공유했다. 다른 누리꾼은 정말 내부 공사를 하는 거였다면 공지를 더 일찍 했을 것이라며 사실상 오늘 내건 것은 파업에 동참한 것이나 마찬가지 아니냐고 말했다.
파업도 당당하게 못 하냐. 파업과 담합이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다며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다른 누리꾼은 혼자서 마음속으로 ‘파업한다’면서 연차를 쓰는 직장인 같다며 사실상 파업인데 이유가 있어서 쉬는 척을 하다니 비겁하다고 했다. 또 어쩐지 병원이 이유는 안대고 ‘18일을 피해 17일이나 19일 등 18일의 앞뒤 날짜로 예약을 잡으라’고 안내하더라며 왜 파업한다고 말은 못 하냐는 말도 나왔다.
일부에선 ‘휴진 병원 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하면서 ‘불매운동’을 결의하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휴진하는 병원 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거르겠다 리스트 만들어서 돌리자는 반응이 나왔다.
원래 매주 화요일 정기휴진해온 병원들에선 억울함을 호소하는 ‘웃픈 상황’도 벌어졌다. 화요일마다 쉰다고 소개한 병원 관계자는 한 커뮤니티에서 원래 화요일에 쉬는데 때마침 휴진 움직임이랑 겹쳤다며 이미 정기휴진일을 알고 있는 단골 환자들도 어제 휴진 여부를 묻는 전화를 엄청 했다고 했다.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인공지능(AI)의 통제력 상실과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AI가 인류에 미칠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세계적 빅테크들이 앞다퉈 자구책을 내놓는 흐름의 연장선이다.
네이버는 17일 자체 기술 채널 ‘채널 테크’를 통해 AI 안전성 실천 체계인 ‘네이버 AI 안전 프레임워크(ASF)’를 발표했다. 네이버가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모든 과정에서 잠재적 위험을 인식·평가·관리하기 위한 대응체계다.
네이버 ASF는 AI 시스템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통제력 상실 위험’과 ‘악용 위험’으로 정의했다.
인간이 AI 시스템에 손쓰지 못하게 되는 통제력 상실 위험은 ‘AI 위험 평가 스케일’을 통해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한다. 현존 최고 성능의 AI 시스템을 ‘프런티어 AI’로 정의하고, 이 기술 수준에 해당하는 AI 시스템은 3개월마다 위험 평가를 한다. 시스템 능력이 기존보다 6배 이상 급격히 증가할 땐 추가 평가를 진행한다.
악용 가능성에는 ‘AI 위험 평가 매트릭스’를 적용한다. 이는 AI 시스템의 사용 목적과 안전조치 필요성 정도에 따라 각각 다른 방법으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위험을 관리한다. 예를 들어 생화학 물질 개발처럼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AI 시스템은 특별한 자격이 있는 사용자에게만 제공해 위험을 완화한다. 안전조치 필요성이 높다면 추가적인 기술적·정책적 안전조치를 통해 위험이 완화될 때까진 배포하지 않는다.
아울러 네이버 ASF를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AI 안전성 체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다른 국가의 정부나 기업과 해당 국가의 언어와 고유 데이터를 활용한 ‘소버린 AI’를 공동 개발하면서 특정 문화권에서 성립될 수 있는 AI 시스템의 위험을 식별하겠다는 것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는 한국에서 소버린 AI ‘하이퍼클로바 X’를 개발한 경험을 통해 문화적·지정학적 상황과 지역적 이해가 AI의 성능뿐만 아니라 안전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증했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삼성전자, 구글 딥마인드,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앤트로픽 등은 지난달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프런티어 AI 안전 서약’에 동참했다. 최첨단 AI 모델의 위험을 측정하기 위한 안전 프레임워크를 게시하고, 임계 수준을 넘어서는 위험을 완화하지 못하면 모델을 개발하거나 배포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