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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속도 측정, 오늘부터 데이터 요금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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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6-24 09:51 조회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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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론 데이터 요금 걱정 때문에 휴대폰 인터넷 품질 측정을 망설이지 않아도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선인터넷 속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쓸 때 소요되는 데이터 사용량을 통신비에서 면제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는 이날부터 사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월 50회까지 품질 측정 시 데이터 사용량 차감이 면제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제공하는 무선인터넷 속도 측정 앱 이용자 99% 이상이 월평균 50회 이하로 품질을 측정하고 있어 이용 한도를 이같이 정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통신 품질 1회 측정 시 5G 서비스는 약 900MB, LTE 서비스는 약 150MB의 데이터가 소모된다.
다만 이용료 면제는 통신 품질 측정 도중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한하며 앱 다운로드·측정 결과 조회 등에서 쓰이는 데이터는 해당하지 않는다.
7∼8월 두 달간은 유·무선 인터넷 품질측정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이용자 측정 결과 중 다운로드(하향) 전송속도가 낮은 지역의 측정 정보를 통신사에 제공, 통신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이 체코의 수비에 고전하며 패배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상대의 자책골과 92분 터진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2-1로 꺾었다.
포르투갈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코스타가 골문을 지켰고 멘데스-페페-디아스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은 칸셀루-페르난데스-비티냐-달롯이 이뤘고 공격진에는 레앙-호날두-실바가 포진했다.
체코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타네크가 골문을 지켰고 크레이치-흐라나치-홀레시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은 두데라-슐크-소우체크-프로보드-초우팔이 이뤘고 최전방 투 톱에는 쿠흐타와 쉬크가 포진했다.
전반은 포르투갈이 주도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체코는 예상대로 전원이 중앙선 아래로 내려 앉으면서 두터운 수비 형태를 구축했고 포르투갈은 좀처럼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전반 25분 포르투갈이 역습 기회를 맞았다. 체코의 공을 끊어낸 뒤 실바의 빠른 전진 패스를 통해 역습을 전개했고 페르난데스가 골문 앞으로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다. 뛰어 들어가던 레앙이 몸을 날려봤으나 발에 닿지 못하면서 그대로 골라인을 벗어났다.




답답한 경기력 속에 전반을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 체코에 일격을 당했다. 후반 17분 체코의 공격 상황에서 초우팔이 내준 공을 프로보드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슈팅이 골대에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며 체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체코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4분 실바가 반대편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멘데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스타네크 골키퍼가 쳐냈다. 하지만 이 공이 센터백 흐라나치의 다리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을 만든 포르투갈은 계속해서 체코를 몰아붙이며 역전골까지 노렸다. 어떻게든 전방에 있는 호날두를 향해 패스를 연결하기 위해 기회를 만들어 보려 했으나 체코 역시 수비에서의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42분 포르투갈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인해 취소됐다. 칸셀루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왔고 이 공을 조타가 재차 헤더로 밀어 넣으면서 득점을 터트렸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호날두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결국 포르투갈이 경기를 뒤집었다. 추가시간 2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네투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연결했고 체코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콘세이상이 밀어 넣으면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결국 포르투갈이 후반 추가시간 경기를 뒤집으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경북 경주시가 내년 열리는 제3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개최지로 사실상 결정됐다.
APEC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20일 제4차 회의를 열고 경주시를 개최 도시로 건의하기로 의결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선정위원들은 그간의 토의 및 평가에 기반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문화·관광자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성을 보유한 경주시가 APEC 개최를 위한 최적의 후보 도시라고 다수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4월 경주시와 인천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3곳이 APEC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선정위는 APEC 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 및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 4개를 평가 기준으로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3개 후보 도시의 유치 신청서, 현장실사 결과, 후보 도시의 유치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주시를 건의키로 했다.
선정위는 장관회의와 고위관리회의(SOM) 등 APEC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주요 회의를 인천시와 제주도에서 분산해 개최하는 방안도 함께 건의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한국은 2025년 APEC 의장국으로 올해 말 비공식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2025년에 200회 이상의 각급 APE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이번 건의안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준비위도 선정위의 건의안을 최대한 존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가 APEC 정상회의의 개최지로 사실상 결정되면서 경주지역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경주 시민들은 인천, 제주 등 광역지자체를 제치고 기초자치단체인 경주가 승리했다며 기뻐했다. 하명옥씨(61)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뽑힌 게 경주라며 대도시인 인천을 제치고 경주가 선정됐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명환씨(51)도 마을 어르신부터 꼬마들까지 APEC 유치를 위해 모두 발 벗고 나선 보람을 느낀다며 세계 각국 정상들이 불국사·석굴암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4점을 보유한 천년고도 경주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가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손명락씨(44)는 아무래도 큰 행사를 유치한 만큼 지역 경제가 좋아지지 않겠나라며 관광도시인 만큼 이번 APEC 정상회의 유치로 관광산업도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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