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속 난자당한 돼지 사체 “CG 아닌 실제”···동물보호단체 “인간도 위험” > 자원봉사자 모집

본문 바로가기

자원봉사자 모집   HOME  >  커뮤니티  >  자원봉사자 모집

‘파묘’ 속 난자당한 돼지 사체 “CG 아닌 실제”···동물보호단체 “인간도 위험”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4-22 16:44 조회7회

본문

영화 <파묘> 속 한 장면에서 난자당하는 돼지 사체가 CG가 아닌 실제 돼지 사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파묘> 제작사인 쇼박스에 돼지 사체와 은어 사체 등이 등장하는 장면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으며, 쇼박스가 18일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19일 밝혔다. 쇼박스 측이 보내온 답변서를 보면 제작진은 축산물 유통 업체를 통해 기존에 마련된 5구의 돼지 사체를 확보해 촬영했다. 촬영 후 돼지 사체는 해당 업체에서 회수했다.
쇼박스는 또 어류의 경우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 양식장에서 통상의 생존 연한을 넘긴 은어를 선별해 활용했다고 답했다. 물 밖 촬영 직후 수조에 옮겼지만 일부는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쇼박스 측은 촬영 과정에서 수의사를 대동, 배치해야 하는 장면이 없다고 판단해 대동하지는 않았고, 전문 업체와 양식장 대표 등 관리 주체가 동행했다고 답변했다. 쇼박스 측은 답변서에서 앞으로 살아있는 동물이 불필요하게 다치거나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카라는 지난달 12일 쇼박스 측에 영화 속 인스타 팔로우 구매 대살굿 장면에서 돼지 사체 5구를 계속해서 난자하는 장면, 축사에서 돼지들이 혼비백산 도망치는 장면, 잔인하게 공격당해 죽은 돼지들이 등장하는 장면, 살아서 펄떡거리는 은어를 땅에 미끼로 놔두는 장면 등에 대해 질의서를 보냈지만 쇼박스 측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카라가 관련 내용을 사회적관계서비스에 게시하고, 논란이 되자 쇼박스 측은 뒤늦게 답변서를 보냈다.
카라 측은 쇼박스 측 답변서에 대해 실제 동물 사체를 이용해 촬영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인간 안전에도 해를 끼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카라 동물출연 미디어 모니터링본부 권나미 활동가는 해외에서는 긴 촬영 과정에서 동물 사체가 부패하고, 질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에 실제 사체를 이용하는 것을 엄격하게 감시하고 있다며 촬영 후에는 법률에 따라 즉각적인 화장이나 적절한 매장방법 등으로 인스타 팔로우 구매 사체를 처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제작진이 촬영 후 축산물 업체로 돼지사체를 반환했다는 것은 국내 축산물 위생관리법상으로도 부적절한 행위라고 했다.
권 활동가는 또 정부는 미디어 동물 출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제작사가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해야 인스타 팔로우 구매 동물들이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사업자명 : (의)한일의료재단 패밀리요양병원|대표자명 : 한일부|사업자번호 : 305-82-19550|주소: 대전 중구 중교로 39
TEL : 042)242-0875~7|FAX : 042)242-0870|HP:010-2992-0875|E-mail : family460@hanmail.net

Copyright © 2017 familyhospital.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