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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돈보다 ‘워라밸’…근무여건 고려하면 소득격차 더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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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4-26 07:29 조회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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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임금 외에 유연한 근무조건이나 업무강도, 발전가능성 등 근무 여건이 좋은 직장에 여성과 저연령, 고학력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여건을 돈으로 환산해 임금에 반영할 경우 소득 불평등은 더 심해지지만 성별 임금 격차는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한국은행의 ‘근무여건(Job amenity) 선호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취업시 주요 고려사항으로 임금보다 근무여건을 꼽는 비중이 더 높았다.
한은은 직업군별 특성을 유연근무, 재택근무, 육체적 강도, 업무강도·자율성·독립성, 발전 가능성, 직업보람 등 8개 항목을 바탕으로 ‘근무여건 지수’를 산출했다. 근무여건 지수가 높은 직업일수록 유연한 근무제도를 활용하고 신체활동이 적다.
근무여건이 좋은 직업군은 법률·감사 사무 종사자, 상품기획·홍보·조사 전문가, 법률 전문가, 디자이너, 기타 교육 전문가, 작가 및 언론 전문가, 대학교수·강사, 의회 의원과 고위공무원 등이었다. 건설·광업 단순 종사자, 물품 이동 장비 조작원, 건설·채굴 기계 운전원 등은 근무여건 하위 직업군에 속했다.
이 분류는 임금수준과 정비례하진 않았다.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업과 건설업은 재택근무 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근무여건 지수가 평균보다 낮다.
여성과 저연령, 고학력 근로자들이 근무여건 지수가 높은 일자리에 많이 종사했다. 여성의 경우 임금이 낮고 근무여건 지수가 높은 일자리에, 고학력 근로자는 임금과 근무여건 지수가 모두 높은 일자리에 많이 분포했다. 한은은 여성의 경우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고, 유연한 근무 형태가 가능한 일자리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근무여건을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임금 근로자의 소득 불평등은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패널의 시간당 임금(2022년)에 근무여건 지수를 반영하면 소득 5분위 배율(하위 20% 소득 대비 상위 20% 소득)이 4.0에서 4.2로 더 커졌다. 고소득·고학력 근로자들이 근무여건도 양호한 일자리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성별 임금 격차는 줄었다. 근무여건 지수를 반영하면 남성의 시간당 임금은 38.8% 증가하는 반면, 여성은 44.8% 상승했다. 한은은 여성들이 근무여건이 좋은 일자리에 더 많이 종사하고, 근무여건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기엔 반론도 있다. 임금이 높지만 근무여건이 낮은 일자리에선 여성을 아예 선호하지 않거나, 여성이 돌봄노동 등의 이유로 재택·유연근무 일자리로 내몰리는 구조적 이유가 깔려 있다는 것이다. 오삼일 고용분석팀장은 여성들이 100% 원해서 근무여건이 좋은 일자리로 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연구는 노동의 공급 측면에서 분석한 것이라고 했다.
한은은 임금보다 근무여건을 더 중시하는 사회적 흐름과 함께 여성·고령층의 경제 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근무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수민 고용분석팀 과장은 근무여건이 낮은 일자리의 인력 부족은 심화될 것이라며 여성과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를 유인하기 위해선 정책 지원을 통해 유연한 근무 여건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회담의 일정·형식·의제 등을 조율하기 위한 협의가 23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첫 준비회동에서 양측은 민생정책을 포함한 국정현안을 가감 없이 논의한다는 큰 원칙에 공감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등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들이 의제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조율 과정부터 협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58분부터 40여분간 국회에서 2 대 2로 대면 준비회동을 열었다. 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왼쪽 사진)과 차순오 정무1비서관,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당대표비서실장(오른쪽)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전화해 이른바 영수회담(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 단독 회동)을 제안한 지 나흘 만이다.
대통령실은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으며, 회담 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각자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2차 준비회동을 열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회동에서 회담 의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민주당 의견을 듣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은 당초 예상보다 늦춰져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양측이 ‘가감 없는 논의’ 원칙에 공감해 이번 회담이 실종된 협치의 첫발이 돼야 한다는 공통의 인식은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윤 대통령이 전날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밝히면서 의제 확장을 위한 분위기도 어느 정도 조성된 상태다. 회담에서 논의될 ‘민생정책’에는 민주당의 총선 공약인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안이 우선 포함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13조원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청할 수 있다.
‘채 상병 특검법’도 다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다. 윤 대통령의 지난 2년 국정운영에 대한 사과와 향후 거부권 행사 자제를 요구할지도 주목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민생경제 회복 조치라든지 국정기조 전환에 대한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4차례의 민생토론회에서 도출한 입법 과제에 대한 협조를 구할 가능성이 크다.
윤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구하면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민주당은 후보 추천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민심을 반영한 개각’ 등 원칙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예민한 부분은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총선 민심에서 드러난 풀어나가야 될 문제들이 의제로 올라와야 될 것이라며 ‘이채양명주’를 언급했다. ‘이채양명주’란 이태원 참사, 채 상병 순직 및 수사 외압 의혹, 양평고속도로 게이트(김 여사 일가), 명품백 수수 의혹(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김 여사)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는 (윤 대통령이)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문제를 직접 (이) 대표가 말씀하겠느냐며 국민들의 신뢰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러저러한 문제를 자신이 있다면 털고 넘어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이런 정도 얘기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김 여사 특검법을 의제로 올릴지 여부에 대해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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