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이라는 말이 없던 시대, 최초의 ‘어룡 화석’을 찾아낸 여성들 [플랫] > 자원봉사자 모집

본문 바로가기

자원봉사자 모집   HOME  >  커뮤니티  >  자원봉사자 모집

‘공룡’이라는 말이 없던 시대, 최초의 ‘어룡 화석’을 찾아낸 여성들 [플랫]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4-26 08:18 조회6회

본문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 이나경 옮김 | 하빌리스 | 364쪽 | 1만8000원


프랑스 파리의 국립 과학사 박물관에는 두 개의 역사적인 공룡 표본이 있다. 하나는 돌고래와 생김새가 유사한 익티오사우루스, 다른 하나는 백조처럼 긴 목과 바다거북 같은 발을 가진 플레시오사우루스의 표본이다. 이 표본의 발견자는 메리 애닝이라는 영국 여성이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은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과 그의 친구이자 화석 수집가인 엘리자베스 필폿의 실화에 기반한 소설이다. 배경은 18~19세기다. 런던 사무 변호사의 딸로 태어난 엘리자베스는 부모가 사망하고 오빠마저 결혼해 집을 떠나자 다른 자매들과 함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도싯 해안의 라임 리지스로 이사한다. 자연과학에 깊은 관심이 있던 그는 해안에서 화석이 발견되는 라임의 자연 환경에 매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가난한 노동자 계급의 딸이자 화석 찾기에 천부적 감각이 있는 소녀, 메리 애닝을 만난다.


암모나이트나 성게 화석이 관광객용 기념품으로 팔리고, 화석 수집이 돈 있는 사람들의 지적인 취미이던 시대. 메리는 생계를 위해 화석을 찾아다닌다. 그는 12살 때 어룡인 익티오사우루스의 두개골을 최초로 발견했다. ‘공룡’이라는 말이 아직 존재하지 않던 때 이뤄진 눈부신 과학적 발견이었다.
일찌감치 메리의 재능을 알아본 엘리자베스는 물심양면으로 그를 돕는다. 엘리자베스가 아니었다면 아마 오늘날 메리 애닝이라는 이름은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메리는 생계를 위해 수집한 화석을 모두 팔아야 했다. 메리가 찾아내 복원한 공룡의 표본은 지질학회의 발표 주제가 되었지만, 정작 그 자신은 낮은 계급과 여성이라는 한계로 학회 회원조차 되지 못했다. 메리의 화석으로 영광을 누린 것은 남성 수집가나 과학자였다. 이들은 모두 화석을 찾고 해석하는데 메리의 도움을 받았다. 그 중에는 찰스 다윈의 스승인 애덤 세지윅도 있다.
<진주 귀고리 소녀>로 유명한 트레이시 슈발리에가 썼다. 작가는 아름답고 정확한 문장으로 아무도 몰랐던 과학 역사의 위대한 순간을 조명한다. ‘소설’이라고 하지만 약간의 로맨스가 나오는 부분을 제외하곤 대부분 실제 있었던 일이다. 로맨스조차도 완전한 허구가 아니라 당시의 소문에 기반해 재구성했다. 책 말미에 작가가 자신이 창조한 부분과 실제 있었던 일을 구분해 적어두었는데, 당연히 작가의 상상일거라 생각했던 부분이 실화였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루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흥미롭게 읽은 사람이라면 이 책 역시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
▼ 김한솔 기자 hansol@khan.kr
SK하이닉스가 잠정 중단됐던 충북 청주 신공장 공사를 다시 시작한다. 내년 준공되는 이 공장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동안 침체기였던 D램 등 메모리 시장이 인공지능(AI) 열풍에 발맞춰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청주에 건설할 신규 팹(Fab·반도체 공장)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낙점짓고 약 5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 M15X에 총 20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청주 신공장 공사가 재개되는 것은 1년 만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M15X를 착공하겠다고 2022년 발표했으나, 정보기술(IT) 수요 위축으로 메모리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지난해 4월 건설을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이후 D램을 비롯한 메모리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미뤄뒀던 신공장 프로젝트에 다시 착수했다. M15X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중 어떤 반도체를 생산할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번에 D램 라인으로 확정지은 것이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D램 시장이 중장기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HBM과 함께 서버용 고용량 더블데이트레이트(DDR)5 모듈 제품을 중심으로 일반 D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D램 여러개를 묶은 HBM은 미국 엔비디아의 AI 칩에 탑재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는 HBM은 일반 D램 제품과 동일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 2배 이상의 캐파(생산 능력)가 요구되는 만큼 D램 캐파를 늘리는 게 선결과제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에도 12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용인 클러스터 부지 조성 공정률은 약 26%로 기존 목표보다 빠르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용인 첫 반도체 공장은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준공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M15X는 전 세계에 AI 메모리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거듭나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광장에서 K콘텐츠를 비롯해 서울의 마스코트인 해치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팝업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3일 사이 서울광장에서 K콘텐츠 속 장면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팝업 행사인 ‘K콘텐츠역 소울스팟’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K콘텐츠역 소울스팟은 한류를 사랑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열차 여행을 주제로 인기 드라마 장면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열차 탑승권 발행 구역·사진 촬영 구역·드라마 명대사 기념품 전시장·촬영지 홍보 구역인 소울스팟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소울스팟에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촬영지인 청계광장, 영화 <기생충> 촬영지인 자하문터널, 가수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 촬영지 서울도서관 등 50여 곳의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벽면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소울 스팟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오는 2~6일 사이에는 서울 마스코트인 해치의 목에 달린 마법방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체험형 팝업 공간 ‘해치의 마법마을’이 운영된다.
행사 기간 중 3~4일에는 해치가 탄생한 곳을 직접 둘러보기 위해 서울시청 안 사무공간인 서울브랜드담당관을 ‘마법실험실’로, 브랜드총괄관실을 ‘마법용품점’으로 꾸미고 곳곳에 포토존을 배치할 예정이다. 해치를 탄생시킨 오세훈 서울시장의 집무실도 시민 개방 투어 코스에 최초로 포함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해치&소울프렌즈 인형을 얻을 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팝업 행사 등은 5월 1일에서 6일까지 진행되는 ‘서울페스타 2024’의 일환이다.

사업자명 : (의)한일의료재단 패밀리요양병원|대표자명 : 한일부|사업자번호 : 305-82-19550|주소: 대전 중구 중교로 39
TEL : 042)242-0875~7|FAX : 042)242-0870|HP:010-2992-0875|E-mail : family460@hanmail.net

Copyright © 2017 familyhospital.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