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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24일 중국 방문…갈등 고조 속 미국 ‘주도권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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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4-25 21:52 조회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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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사진)이 오는 24~26일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을 방문한다. 중국의 러시아 방위산업 지원과 마약 문제, 대만해협 문제가 이번 방문의 가장 큰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20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은 카운터파트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과 상당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가능성에 관해서는 그 외 정보는 추후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은 약 10개월 만이다. 이번 방문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을 지시하는 등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중국을 겨냥한 미 정부의 수사와 무역정책이 강경해진 가운데 이뤄진다. 미국 안팎 현안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긴장이 계속되는 중에도 미·중관계를 관리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미 국무부 측은 블링컨 장관이 이번 회담에서 펜타닐 등 마약 문제 해결, 역내 및 세계 정세, 미·중관계 관리 등 세 가지 논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특히 중국이 러시아 방위산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중단을 요구할 계획이다. 미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모두의 안보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기업에 대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의 자제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미국이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것에 대응해 태평양 외교도 강화하고 있다. 왕 외교부장은 이날 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체인 오커스(AUKUS)가 태평양 지역을 불안하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번 방문에는 최고 마약 담당관인 토드 로빈슨이 동행한다. 대선이 다가오며 마약 문제는 양국 간 현안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마약 생산을 단속하고 있으며 미국 마약 문제는 보건정책 실패의 결과라는 입장이다.
이가 없어 잇몸, 이젠 잇몸조차 성한 데가 없다.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위기에 빠진 프로야구 키움의 현재 상황이다. 그런데 어디선가 자꾸 ‘영웅’이 등장해 기대감을 키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지난 23일 고척 KIA전을 앞두고 3개월가량 이탈이 불가피한 이형종의 발등 골절 부상 소식을 전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홍 감독은 겨우내 열심히 땀 흘린 선수가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이탈해 굉장히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형종뿐 아니라 이주형, 김혜성(이상 야수), 김동헌(포수), 정찬헌, 원종현(이상 투수) 등의 부상으로 라인업 구성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홍 감독은 시즌 전 구상과는 다른 플랜을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움은 완전체 전력으로도 ‘1약’이란 평가를 받았다. 에이스 안우진은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입대했고 간판타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그럼에도 24경기를 치른 현재 키움은 승률 0.542(13승11패)로 리그 5위다. 부상으로 빠지면 누군가 그 자리를 메운다. 톱타자 이주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자, 때마침 베테랑 이용규가 복귀해 타율 0.385를 기록 중이다.
정찬헌, 장재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국내 선발진에선 하영민, 김선기 등이 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1군 선발 경험이 없는 투수까지 힘을 보탠다.
지난 21일 잠실 두산과의 더블헤더(DH) 2차전에 선발 등판한 김인범(2019년 2차 4라운드)은 데뷔 후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1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펼쳤다.
신인 고영우(2024년 4라운드)의 활약도 팀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됐다. 키움은 최근 김혜성(어깨 통증) 대신 송성문을 2루수로 기용 중이다. 고영우는 송성문이 이동하며 생긴 3루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21일 잠실 두산과의 DH 1차전에선 5타수 3안타 3타점을 쓸어 담았다.
홍 감독은 부상은 어느 한 선수에겐 굉장한 불행이지만, 어느 한 선수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KIA에 경기 내내 끌려가다 0-2로 뒤진 8회말 주성원(2019년 2차 3라운드)의 동점 투런포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연장 접전 끝에 2-5로 패하긴 했지만, 선두 KIA를 상대로 끝까지 저력을 보여줬다. 주성원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위기 속 ‘새 영웅’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28일 토트넘 홈구장서 아스널전챔스 출전·리그 우승 걸린 빅매치
최근 센터포워드서 무득점 손흥민왼쪽 사이드 이동해 활약 가능성
승점 6점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토트넘이 이번 주말 북런던 더비를 치른ㄱ다. 상대는 리그 1위 아스널이다. 경기는 28일 오후 10시 토트넘 홈에서 열린다. 영국 언론들은 24일 북런던 더비가 2023~2024시즌 막판 토트넘과 아스널의 야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려면 아스널을 꺾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5위다. 18승6무8패로 승점 60점을 기록 중이다. 4위는 애스턴 빌라다. 애스턴 빌라는 승점 66점(20승6무8패)이다. 시즌 막판, 승점 6점 차이는 얼핏 커 보이지만 역전이 불가능한 격차는 아니다. 토트넘은 6경기를 남기고 있지만 애스턴 빌라는 남은 경기가 4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두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으로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마지노선인 4위 확보를 노릴 만하다.
아스널전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에 대한 몇 가지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탈리아 출신 왼쪽 풀백으로 부상당해 전력에서 완전히 이탈한 데스티니 우도기를 대체할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아마도 벤 데이비스 또는 에메르송으로 대체되리라 언론들은 보고 있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플레이는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다. 지난번 뉴캐슬전에 교체로 출전한 마타르 사르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미드필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아스널전 선발 출전 명단에 적잖은 선수 교체가 이뤄질 수도 있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런던’은 공격수 손흥민의 위치 변경도 전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3경기 센터포워드로 출전했는데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며 주장인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도 골을 넣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했다고 전했다.
풋볼런던은 시즌 종료 시 토트넘이 톱4에 도달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려면 손흥민을 효과적으로 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그가 센터포워드로 계속 뛸지, 아니면 왼쪽으로 돌아갈지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풋볼런던은 지난 두 경기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은 히샤를리송이 아스널전에 뛸 수도 있다며 손흥민이 왼쪽 사이드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스널은 현재 승점 77점으로 선두다. 2위 리버풀에 3점 앞선다. 그런데 남은 경기 수는 아스널 4경기, 리버풀 5경기다. 아스널로서는 토트넘에 패할 경우, 리버풀과 승점이 같아지고 골득실에서만 앞서는 불안한 선두가 될 수도 있다. 토트넘에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달린 중요한 경기지만 아스널에 이번 북런던 더비는 사실상 리그 우승 여부가 갈릴 수 있는 빅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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