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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준비 ‘40분 만남’…“현안 가감 없이 논의”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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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4-28 23:05 조회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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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회담의 일정·형식·의제 등을 조율하기 위한 협의가 23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첫 준비회동에서 양측은 민생정책을 포함한 국정현안을 가감 없이 논의한다는 큰 원칙에 공감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등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들이 의제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조율 과정부터 협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58분부터 40여분간 국회에서 2 대 2로 대면 준비회동을 열었다. 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왼쪽 사진)과 차순오 정무1비서관,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당대표비서실장(오른쪽)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전화해 이른바 영수회담(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 단독 회동)을 제안한 지 나흘 만이다.
대통령실은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으며, 회담 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각자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2차 준비회동을 열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회동에서 회담 의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민주당 의견을 듣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은 당초 예상보다 늦춰져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양측이 ‘가감 없는 논의’ 원칙에 공감해 이번 회담이 실종된 협치의 첫발이 돼야 한다는 공통의 인식은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윤 대통령이 전날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밝히면서 의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확장을 위한 분위기도 어느 정도 조성된 상태다. 회담에서 논의될 ‘민생정책’에는 민주당의 총선 공약인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안이 우선 포함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13조원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청할 수 있다.
‘채 상병 특검법’도 다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다. 윤 대통령의 지난 2년 국정운영에 대한 사과와 향후 거부권 행사 자제를 요구할지도 주목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민생경제 회복 조치라든지 국정기조 전환에 대한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4차례의 민생토론회에서 도출한 입법 과제에 대한 협조를 구할 가능성이 크다.
윤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구하면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민주당은 후보 추천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민심을 반영한 개각’ 등 원칙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예민한 부분은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총선 민심에서 드러난 풀어나가야 될 문제들이 의제로 올라와야 될 것이라며 ‘이채양명주’를 언급했다. ‘이채양명주’란 이태원 참사, 채 상병 순직 및 수사 외압 의혹, 양평고속도로 게이트(김 여사 일가), 명품백 수수 의혹(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김 여사)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는 (윤 대통령이)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문제를 직접 (이) 대표가 말씀하겠느냐며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러저러한 문제를 자신이 있다면 털고 넘어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이런 정도 얘기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김 여사 특검법을 의제로 올릴지 여부에 대해 고민 중이다.
류츠신의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삼체> 1화에는 ‘불온서적’ 한 권이 나온다. 중국 문화대혁명 때 아버지를 잃고 농촌으로 하방돼 벌목작업을 하던 예원제(로절린드 차오)에게 한 인민 청년이 영어 원서 한 권을 건넨다. 책의 제목은 <침묵의 봄>(The Silent Spring). 청년은 서구에서 영향력이 큰 책으로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폐해를 기술했다며 우리가 이렇게 계속해서 자연을 파괴한다면 우리의 미래가 어떨지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한다. 당시 영어원서는 금지돼 있었고, 예원제는 밤중에 손전등을 켜고 이 불온서적을 몰래 읽는다. 예원제는 문화대혁명으로 인해 인류 문명 발전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 <침묵의 봄>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기존의 시각을 더 굳힌다.
세계적으로 흥행한 드라마의 영향력은 굉장했다. <삼체>의 흥행으로 인해 침묵의 봄 판매량이 드라마 공개 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책 판매량은 <삼체>가 공개된 지난 3월을 기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묵의 봄>은 3월 2주차(3월6~12일) 교보문고 ‘기술/컴퓨터 순위’ 13위에 진입했다. 이후 순위상승을 거듭해 한 달 후인 4월 2주차(4월10~16일)에는 4위까지 올라왔다.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한 지난 3월6일을 기준으로 이전 50일과 이후 50일의 판매량을 비교하면 2배 이상(103.4%) 늘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몇 년 전에 <침묵의 봄>이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면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것을 제외하면 한동안 판매 순위권에는 없었는데, 이번에 다시 진입했다고 말했다.
<침묵의 봄>은 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인 레이철 카슨이 1962년에 쓴 환경 서적이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 살충제나 제초제로 사용된 DDT같은 화학물질이 해충은 물론 인간을 비롯한 생태계 전체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목은 살충제의 독성에 의해 새가 사라져 조용해진 봄을 의미한다.
<침묵의 봄>은 출판사 에코리브르에서 정식번역해 2002년에 국내에 첫 소개했다. 현재까지 15만권이 넘게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출판사 관계자는 제목에 들어간 ‘봄’이라는 키워드 때문에 원래 3~4월에 판매량이 늘어나긴 하는데, 예상보다 더 급증해 알아보니 드라마의 영향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제작과는 상관없이 준비했던 개정증보판을 예약판매 중이다. 레이첼 카슨의 명연설을 추가한 버전이다.
드라마나 영화 등 미디어에 노출된 후에 판매량이 늘어나는 책들은 ‘드라마셀러’ 또는 ‘스크린셀러’라고 불린다. 지난 1월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에서 발표한 스크린셀러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과 <노량:죽음의 바다> 개봉일을 기점으로 관련 역사서 판매량이 개봉 전주 대비 80% 넘게 급증했다. <삼체>와 같이 드라마에서 소품으로 등장한 후에 판매량이 급증한 책들도 많다. 2017년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주인공이 읽었던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는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8주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강원 원주시 그림책도서관이 오는 5월부터 정식으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원주시는 오는 5월 4일 ‘원주 그림책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당일 그림책 축제인 ‘그림책으로, 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옛 원주여고를 활용한 남산골 문화센터 인근에 전체 면적 1506㎡,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원주 그림책도서관’은 다양한 형태의 그림책 1만6000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그림책 특화 공공도서관인 이곳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 12월 31일에는 휴관한다.
지하 1층은 영아를 위한 그림책 자료실과 수유실 등이 마련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있다.
지상 1층은 전시실과 공연·강연이 진행되는 상상 누리 다목적실, 생각 키움 강의실, 미디어 스케치북 체험공간, 지상 2층에는 그림책 자료실과 편안히 책을 볼 수 있는 바람 쉼터 등으로 꾸몄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지역의 제1호 그림책도서관이 문을 열게 됐다며 따뜻한 그림책 속에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한 걸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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