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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난 일을 들춰낸다고 무엇이 달라지느냐’고 물었다. ‘좋은 대학 가려면 공부나 열심히 하라’는 핀잔도 들었다. 그럴 때마다 “일제 강제동원(징용) 피해자인 할아버지·할머니가 겪었던 억울한 삶을 생각하자”며 서로의 어깨를 다독였다. 그렇게 여름방학을 포함한 두 달간 ‘근로정신대 실상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보고서를 만들었다.이 보고서는 전남도교육청이 지난달 주최한 ‘제13회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영암여고 2학년 박다정·최규은양과 1학년...
365일 자정까지 ‘국내 유일’서울·경기 등 벤치마킹 행렬생후 14개월 된 딸 아이를 키우는 황모씨(36)는 추석 연휴인 지난 1일 밤 아이를 안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다. 아이의 체온이 39.5도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병원 측은 응급 환자가 많아 2~3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대기 중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도 없다고 했다.발만 구르던 황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광주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광주 심야 어린이병원)의 존재를 알게 됐고 곧장 그곳으로 향했다. ...
환경부 설악산 설치 허가 후 전남·경남 ‘가능성 크다’ 판단구례군·산청군 노선 각각 추진…환경단체 “난개발 막아야”지리산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사업에 전남도와 경남도 등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가 지난 2월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를 허가한 만큼 지리산도 허가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케이블카는 그동안 기초자치단체 주도로 추진돼 왔다.4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달 25일 구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