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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미 하원 정보위원장 “심각한 안보 위협 정보”…대통령에 기밀 해제 요구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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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2-21 02:51 조회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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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이 외국 군사능력과 관련해 ‘심각한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기밀 해제를 요구하면서 소동이 빚어졌다. 미 언론들은 러시아가 핵무기로 인공위성을 요격하는 새로운 무기를 개발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이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터너 하원 정보위원장(사진)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늘 정보위원회는 심각한 국가안보 위협에 관한 정보를 모든 의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관련 기밀을 모두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하원 정보위원장이 국가 기밀을 공개 언급하는 것은 이례적이어서 파장이 일었다. 기밀 정보라는 이유로 위협의 실체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아 의문도 증폭됐다. 터너 위원장과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짐 하임스 의원은 하원의원들에게 보낸 별도 서한을 통해 국가안보 위협이 불안정을 초래하는 해외 군사능력과 연관된 것이라고만 밝혔다.
백악관은 터너 위원장이 언급한 안보 위협에 관해 구체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았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에서 터너 위원장 등을 비롯한 이른바 ‘갱 오브 에이트(Gang of Eight)’의 하원 구성원과 15일 면담이 예정돼 있었다면서 면담을 앞두고 터너 위원장이 먼저 공개적으로 나와서 조금 놀랐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갱 오브 에이트’는 미 의회 내에서 비밀 정보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 8명의 지도자 그룹을 가리키는 말이다.
미 언론들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해당 위협이 러시아의 핵무기를 활용한 위성 파괴 기술과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가 핵무기로 핵심 정보·통신 위성을 파괴하는 우주 기반 군사능력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를 러시아의 새로운 우주 위협 역량이라고 지칭한 한 정부 관리의 표현을 전했다. 한 의원은 잠재적인 지정학적 게임체인저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미 정부가 의회와 유럽 동맹국에 국제적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러시아의 우주 관련 핵 역량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NYT는 전직 관리의 말을 인용해 현재 미국이 이와 같은 위협에 대응·방어할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러시아가 우주에서의 모든 핵무기 사용을 금지하는 1967년 우주조약을 폐기할 준비를 하는 것 아니냐는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NYT는 전했다.
다만 러시아가 위성 요격 무기를 실전에 배치할 조짐이 없기 때문에 ‘긴급한 위협’으로는 간주하지 않는다는 것이 미 정부 당국의 입장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하임스 의원은 패닉에 휩싸여서는 안 된다면서 의회와 정부가 중장기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백악관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자금을 할당하는 법안에 투표하도록 하려는 것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도 미국이 악의적인 날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사진) 내각의 지지율이 자체 최저치인 14%까지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지율이 퇴진 위기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일본 내에선 차기 총리 하마평이 돌고 있다.
1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 매체가 지난 17∼18일 18세 이상 성인 1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14%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21%)보다 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아소 다로 내각 시기인 2009년 2월(11%) 이후 15년 만에 가장 낮은 내각 지지율이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달보다 10%포인트 상승한 82%였다. 이 역시 마이니치신문이 내각 지지율 조사를 시작한 1947년 7월 이후 최고치다.
마이니치신문 이외 다른 매체들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정권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의 조사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21%로, 전달(23%)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2021년 10월 기시다 정권 출범 이후 최저치다.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는 전달과 같은 24%를 기록했으나, 이 역시 2012년 자민당이 재집권한 이후 최저치였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전자 주민등록증 ‘마이넘버카드’의 행정 오류가 속출한 지난해 6월 이후 현재까지 반년 넘게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개각을 진행했으나 효과는 크지 않았다. 여기에 자민당 파벌의 비자금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지지율이 10%대 초반까지 내려앉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바닥을 치면서 일본 내에서는 차기 총리 하마평도 이어지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이 이번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을 질문한 결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가장 높은 지지율(25%)을 얻었다. 요미우리신문이 자민당 차기 총재로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시바 전 간사장이 2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그간에도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정치인이었으나, 당내 기반이 약해 총재 선거에서 여러 차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지만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이 불거진 뒤 그가 기시다 총리의 퇴진을 언급하는 등 강경 발언을 쏟아내자 당내 인기도 최근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오는 9월에 끝난다.
운동화는 젊은층에게는 패션이지만, 정치인에게는 소탈함과 친근감을 드러낼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 날이면 정장 차림의 후보들이 하나같이 운동화를 신고 시장에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종종 아디다스 운동화를 신고 자선 행사장 등에 모습을 드러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가끔 뉴발란스 스니커즈를 신고 순방에 나섰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운동화를 이용한 이미지메이킹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어 보였다. 그는 값비싼 취향의 명품 구두 애호가로 유명하다. 그가 즐겨 신는 신발은 구찌와 존롭(John Lobb)의 럭셔리 구두이며, 190㎝의 거구이면서도 더 크게 보이고 싶은 것인지 때로는 안창을 두껍게 깐 ‘엘리베이터 구두’를 신기도 한다.
그랬던 트럼프 전 대통령마저 운동화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자신의 초상권을 활용해 머그컵과 티셔츠 등 ‘굿즈’를 판매해 큰 수익을 올린 그가 이번에는 ‘트럼프 스니커즈’를 출시한 것이다. 전체가 황금색으로 번쩍이고, 성조기 장식과 트럼프의 이니셜인 ‘T’가 새겨져 있는 이 스니커즈는 웹사이트에서 켤레당 399달러(약 53만원)에 판매가 시작된 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두 시간 만에 완판됐다고 한다.
트럼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스니커즈 박람회인 ‘스니커콘’에 참석해 자신이 론칭한 운동화 홍보에 나선 지난 17일(현지시간)은 부정 사기 대출로 미 뉴욕 법원에서 이자까지 포함해 6000억원대의 벌금을 선고받은 바로 다음날이었다. 그는 스니커즈에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Never surrender)’는 상품명을 붙였다. 2020년 대선 패배도, 이번 사법 판결도, 모두 ‘마녀사냥’이라 주장해온 트럼프가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운동화를 이용한 이미지메이킹 수준을 넘어 아예 운동화로 정치를 팔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있노라니, 이제는 그저 정치인의 ‘진짜’ 신발을 보고 싶은 마음뿐이다. 노회찬 의원의 사후에서야 화제가 된 그의 낡은 구두에는 약자가 있는 현장 어디에나 달려갔던 한 정치인의 삶이 담겨 있었다. 정치인의 새하얀 운동화와 트럼프의 황금색 운동화에는 과연 무엇이 담겨 있을까. 정유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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